갓세카 by 셰나샘
폐가의 노래
이곳은 외부로 가는 버스가 하루 한 대밖에 다니지 않는 외딴 시골 마을입니다.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여러분들이 찾던 낡은 건물 한 채가 홀로 덩그러니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군데군데 외벽의 페인트가 벗겨져 있고 유리창은 전부 깨졌으며, 입구 쪽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이연희:
듣기
기준치: |
45/22/9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예린: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차서정: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쪽에서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면서도 낯선,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끄는 멜로디입니다.
강예린:....엑. (긁적~) 으, 으음.... (괜찮은 거 맞아?) 여러분도 참 대단하심다.... 요런 곳에 떡하니 찾아오구.
이연희:휴가라고 집에만 틀어박힐 순 없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강예린:(딱딱해~!! )(최대한 웃기!)
아하하....
이연희:괴담 마니아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말을 하십니다. (스쳐가는 칭구들...)
강예린:(스쳐가는 친구들 2..........) 노, 노래 소리라니... ... 엣. 그러고 보니 누가 있기라도 한 검까....?
이나봄:(맞다얘있었지) 그래봤자 뒤에 붙기엔 너무 심각한 말 같은데...(은은)
이나봄:연희 말대로 라디오겠지, 그게 합당해... (안녕 탐사자,,,)
...뭐어, 들어가볼거야?
차서정:(정말 라디오라면 다행이겠습니다!) 따분하게...
(앗)
기분탓이니?
강예린:으음, 더 궁금해졌슴다...~!!! 들어가지 않고는 못 배기겠지요! (망할 호기심!)
(아까 서정 씨가 무슨 말을 한 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고, 폐가로 다가가 문 손잡이를 돌리면...
끼이익, 그런 소름 끼치는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립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어두운 복도입니다.
이 집을 돌보던 사람이 떠난 지 오래되었음을 알리듯 이곳저곳에 거미줄이 쳐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커진 듯한 느낌입니다.
강예린:으시시함다.....~~(....기분이 안 좋은데!)
위험한 것 같으면 바로 돌아가도록 합시다.
강예린:그, 그러는 검다! 애초에 전.... (여기 온 이유가....)
(....그리고. 그것만은 안 돼......!!!!!!!!!!)
강예린:....사람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한 것도 있는 법이니까... 그걸 위해서라도 안 됨다. (내 소중한...........!!!)
이연희:(괴담 마니아 칭구들을 위해서 주섬주섬 카메라 꺼내기)
차서정:천국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역시 사는 편이 조금이나마 더 낫겠죠?
강예린:요 인간들 왜 이렇게 뒤져버리는 걸 시원찮게 말함...까? (어질!)
엣.
복도엔, 현관문 맞은편에는 커다란 화분에서 몬스테라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연희:이 집을 돌보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닌 모양입니다.
현관문 앞에 서 있을 때 복도 왼쪽에 [계단]이, 오른쪽에 [작은 방]이 있습니다.
강예린:(기분 나쁘다...... 눈썹 구긴다.) 으음.....
창문조차 없는 복도는 유난히 더 어둡게 느껴집니다.
이나봄:사람 없어보이는 것치곤 화분이 무성하게 자랐네.
차서정:(십자가 들고 기도문 외움,,)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별로네요. (당연함) (폐가)
강예린:으으읏....~~~!!~~~ 소름끼침다....
(겁 없는 놈 하나)
(힘은...뭐든 걸 해결해줘)
열쇠공... 어려움 이상 인정해드립니다. 한낱 나약한 인간의 힘으로 부수기에는 너무 강력한 힘입니다...
이연희:
열쇠공
기준치: |
1/0/0 |
굴림: |
38 |
판정결과: |
실패 |
강예린:
열쇠공
기준치: |
1/0/0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힝)
차서정:
열쇠공
기준치: |
1/0/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실패 |
십자가로 문 따면 안되나요?
이연희:십자가를 그런 식으로 써도 되는겁니까?
이연희:이곳은 잠긴 것 같으니 올라가시겠습ㄴ까?
강예린:이 안에 뭐가 있는지 좀... 궁금해짐다.... 열쇠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슴다!
그냥...탐사지않습니까. 다 볼 필요는... (아냐 다봐야해 자캐야)
이나봄:잘 찾아보면... 뭐 하나라도 있지 않을까요?
강예린: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죠. 올라가면 서랍 같은 곳에 보관되어 있을지도 모름다!
더 엄청난 스릴을 기대했는데
농담입니다.
저기 그건 재미의 레벨이 아냐
강예린: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버리고 말 검다...!
차서정:(퇴마 롤로 문 부수면 안되나요?) (오함마...슥)
(이 포인트에 집착,)
강예린:문 그만 바라보고 가는 검다...!! (수상할정도로 문에 집착하는....)
(막
강예린:(엣.) 아래...? 지하가 있슴까....
강예린:................수상함다~!!!!!!
이연희:아. (다른 거 다 챙겨와놓고 손전등 안 들고왔다)
이연희:누가 저런 낙서를 한 것인지 의야합니다.
(굳예린 쓰담)
강예린:........ .... (골똘.....!!!!!)
차서정:주님 아래 무서운 것은 없으니까요... 내려갈까요?
강예린:에. 엣. 좋슴다.......... (약간무섭지만...
정면돌파...!!!)
그으래.
강예린:내, 내려가라고 되어있지 않슴까....!
이 문 안에 노랫소리의 정체가 있다는 사실을요.
강예린:.... .....(...~~!!!!)
그야, 문 앞에 서자 폐가에 들어온 뒤로 한순간도 끊이지 않던 노랫소리가 더욱 선명해진걸요.
강예린:라디오였으면.... 좋겠슴다.... 그나저나 운이 좋지 말임다. 바로....
(좋은 건가........?)
이연희:사람이라면 정말로 악취미를 가진 사람일겁니다. (카메라 찰칵)
열어보시겠습니까?
강예린:조, 좋은 검다................
강예린:(여기 주인은 죄다 문을 잠궈놓슴까~!!!)
차서정:그냥 물리적으로 분해한 다음 들어가면 안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희:(키퍼 근접전...극단 뜨면 부수게해주나요)
차서정:(그... 그분의 힘?) 다른 곳으로 가죠.
강예린:그러게 말임다. 다 낡아서 부서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터벅터벅...)
강예린:(난 인터넷텐시 이마스구코코니강림 이딴노래 듣고잇엇는데. 갑좍 들려왓음)
한쪽에는 [화장실]이, 반대편에는 [큰 방]으로 통하는 문이 있는 복도가 보입니다.
이연희:(뭔가 벌레랑 싸워야할 거 같은 브금이 들려)
1층과 마찬가지로 바닥에는 유리 파편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는 순간 지독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강예린:(....약품인가요? 과학 판정 가능하나요? 실험 많이 했으니 뭔지 알지 않을까?)
강예린:(...생물학임다!! 그치만 대학 들어오기까지 다른 과목도 꽤 했슴다)
강예린:(...ㅋ.ㅡㄴ일낫다 노력파 힘내라 지능 40 힘내라)
정신
기준치: |
40/20/8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힘냈다!!!!!!!!!!!!!!!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대한민국의입시는승리함다......!!!!!!!!!!!!!!!!!!!!!!!!!!
이연희:(혹시 군대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인지 생각해볼 수 있나요)
(일단 카메라 찰칵)
이연희:
지능
기준치: |
75/37/15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연희 씨도 느껴지심까....?
피 냄새 같습니다.
실험... ... 이기엔 장소가 맞지 않죠? (싫어라~....)
끔찍하네
이연희:누군가가 이곳에서 심하게 다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장실...들어가보시겠습니까?
강예린:고기 썩.... 는 냄새가 납니다.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
강예린:...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사람 시체는 해부해 본 적 없지만 말임다! 아하하.
강예린:엑, 그러려는 의도는 아니었슴다....!!
이연희:이곳에 들어온 것에 대해 좀... 혼나겠지만. (카메라에 찍힌 것들 확인 중)
강예린:(아니라니까.....~~!!!)(아하하.............)
차... 찾아봐야 할 것... 같슴다......
강예린:우리나라 산에 암매장된 시체가 총 몇 구인지 생각해 보셨슴까.....? (맞슴다....)
강예린:시사 프로 보면 많이들.... ... 찾아내고 그럼다......... (근데 그게우리일줄은몰랐지 교수님.....!!!)
...아까전부터 나던 그 고약한 냄새의 근원지가 확실합니다.
날파리와 온갖 벌레들이 들끓고 악취 때문에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입 턱 막기.)
반쯤 부패해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는 시신이 화장실 한가운데 있습니다
이연희:
SAN Roll
기준치: |
65/32/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예린:
정신
기준치: |
40/20/8 |
굴림: |
2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차서정: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차서정:(인테리어가 독특...한 게 아니라) 진짜 시체...인가요?
시신 근처에는 피가 묻은 다용도 칼이 떨어져 있습니다.
......
(칼 들고 갈 수 있나요)
강예린:지문이라도 남으면 안 됨다........!!
(걍 멀뚱 보기)
강예린:사건 현장에... 와 있는 거 아님까.......
(성수)
(되겟냐.)
강예린:혈흔 씻겨 나가면 어캄니까...!! (과학 전공자 아니라고 뒤지게 깐깜함!!)
이연희:더 이상 이곳은 만지면 안 되려나...
강예린:이대로 두는 검다...... 신고. 신고부터 합시다....
이나봄:...나가요... 저거 더 보고싶지 않네요.
이연희:옆 방만 보고 바로 나가는 것은 어떠십니까.
강예린:...헌데 이거 그냥 암매장이 아니지 않슴까....
강예린:화장실 자체가 피칠갑이 되어 있슴다.... 여기서...
죽였다는.... .... ()
강예린:거... 겠죠.......... (중얼중얼)
이연희:(혹시 이정도로 피가 뿌려지려면 어느 정도 상해가 필요한지...아이디어 판정가능할까요)
(군인...이니까)
강예린:(그리고 짜피 판정함 귓말이니까... 인장님만 ㄱㅊ으면!)
흠... 그래 그럼... 어려움 이상 함 해볼까요
지능
기준치: |
75/37/15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힝.)
이연희:(걍...많이 아프게 죽었군...생각 중)
강예린:생각이 잘 안 나는 모양임다, 연희 씨...
(많이 아프게 죽었군....)
이.. 일단은...
차서정:멋졌습니다 자매님! (만이아프게죽엇군...)
(핸드폰 톡톡.........)
이연희:여러번 칼로 가격당했다...뿐 입니다.
예측입니다만...
경찰 신고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차서정:(경찰보다는 무당이 차라리 낫겠다만...) 일단 신고하죠!
강예린:(여기에 뭐가 있긴 했어... 그래 시체가 있었지.....!!!!!!)(친구가 맞았다는 눈)
사람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고, 착신음만이 몇 번 울릴 뿐입니다.
...... 한국에서...........?!!!?!?? (충격과공포)
당연한 이야기죠, 외딴 시골... 마을이라고 할 것도 주변에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강예린:엣, 저... 저... 이런 적이... 첨임다......................
(...............)(허망...........)
차서정:그러게 휴대폰을 최신형으로... (이문제가아니다.)
그 동안 할 것 없으니 저 방이나 보시겠습니까. (큰 방 손가락 질)
강예린:뭐, 뭐라도... 사건에.... 실마리가 있을지 모름다...1!
이연희:(큰 방 문 벌컥) 그건 경찰이 할 일 입니다만.
가구가 거의 빠져 텅 비어 버린 방입니다. 뼈대만 남은 침대와 옷장 하나가 이 방에 있는 전부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반쯤 뜯어진 벽지 너머 시멘트 벽에 빼곡히 적힌 글자들입니다.
다른 문장은 벽지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강예린:..............................엣?
강예린:무, 무서워~!!!! (정신 차리고 소리지르기)
벽지는 이미 한 번 뜯겼던 듯 쉽게 뜯어집니다.
강예린:뜯지 마십쇼.....!!!!!(당신들은 인간의 영혼이 없슴까!!!)
벽지 너머의 벽을 수없이 많은 글자들이 어지럽게 채우고 있습니다.
강예린:(...여기 무섭슴다..........돌아갈래... 아늑한 교수님....의품으로....)
....더 나왔슴다......
그중 왼쪽 아래의 글씨는 극도로 알아보기 힘들게 쓰여 있습니다.
강예린:으, 으으..... 전 귀신의 집도 잘 못 가는데....
차서정:
자료조사
기준치: |
80/40/16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예린:저건... 대체 뭠까...? (대학생의 본능.)
이연희:
자료조사
기준치: |
20/10/4 |
굴림: |
1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예린: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예린:
언어(모국어)
기준치: |
80/40/16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차서정:
언어(모국어)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이연희:
언어(모국어)
기준치: |
75/37/15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게다빌어먹을영어논문)
(영어논문을메워야)
먼저... 자료조사 판정의 결과부터 공개합니다.
강예린:엣. 감금이라도 당한 검까.......?
강예린:...신내림? (이쪽에 지식 전무....)
강예린:(거울?) 그...런디 이 글 도대체 뭘로 쓰인 검까?
강예린:...누군가가 피해자를 감금시켰고 끝내 살해했나? (으으음, 모르겠슴다....)
(글 꼬라보기)
말하기 애매할 것 같으므로 전체 공개하되 여러분은 모르십니다.
강예린:(요거 내용 예린이는 모르는 게 맞슴까?)
(중략)
꺼름칙하지 않슴까....!!!!(기겁)
그분이라면 역시... (표정심각해진다)
강예린:...사이비 종교? 그, 옛적에 무슨 교.. 했던 것.....처럼....
(벌컥!)
강예린:..... ..... 큰일에 휩싸인 것 같슴다....!!~~!!!
옷장을 열어볼 경우, 그 안에서 배낭 하나와 다 먹은 통조림 캔, 빈 생수병 여러 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연희:흔히 올라오는 괴담 주작글에 휘말린 것 같습니다. (칭구..아련하게 떠오름)
이것도 주작 몰카면 좋겠다
강예린:....안돼! 살아나가야 함다....!!!! (가방 안의 소중한 것 생각하고 정신 차리기.... 아니 차리려고 노력하기)
이연희:주작이 아니라는 점이 단점이지만 말입니다.
(아마도?)
강예린:생물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에너지원의 공급.... ... 없으면 3주 내, 3일 내, 3분 내에 신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니 말임다.
(....정확히 말하면 산소랑 이것저것 다. 이건 에너지원 아니고.)
(챙겨...갈 수 있는 것이나)
옷장안에는 더 볼 것이 없어보입니다. 챙겨갈 건 다 챙겨가셔도 되는데...
가방 안에는 수첩, 다 쓴 볼펜 여러 자루, 손전등, 켜지지 않는 휴대폰이 들어있네요.
이연희:(수첩이랑 볼펜이랑 손전등 가방에 쇽)
강예린:...본인 가방가 왠지 비슷해서 무섭슴다. (엄마....)
(흐아악.)
(이유는 없다)
(그냥이다)
강예린:나, 남의 침대 같은 거 막.... ... 피 묻어 있는 거 아님까.
(침대 본다...)
차서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예린: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연희: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강예린:엣. 저거 혹시... 열쇠 비슷한 검까?
(우어)
강예린:..... ....피 있슴다.... (덜덜)
강예린:이거... 다시 가지고 내려가 봄까.......
차서정:(피... 아무래도 독특한 인테리어.)
잠긴 문을 열 수 있겠어요.
(혹시 주운 손전등 불 켜지나요)
강예린:(본인 손전등 계속 키고 있긴 했슴다)
(그렇다면 수첩에 뭐 적혀있나요)
(하지만 이걸 좋아할 칭구가 있으니 걍 챙김)
(실눈...)
다 보셨습니까?
갑시다.
가자제발
강예린:아까 잠긴 문이 그.... 요상한 노랫소리 들리는 문 아니었슴까?
1층의 방과 지하실 방.
어디로 갈까요?
이연희:층 순서라면 1층부터 보는 것이 이득입니다.
이연희:1층으로 나갈 수 있는지 도주로 좀 확인해 봅시다.
강예린:그... 그냥 나가도 되는 검까...?
누가 뒤에서 잠구지 않는 한 나갈 수 있지 않으려나.
불가능한 일은... 아닐지도
강예린:살인범도 있을 수 있..... (에헤헤.....)
강예린:...아...하하... 갑시다아. (방긋...!!)
이연희: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사람 잘 팹니다. (주먹 꾹)
강예린:(아하하....................)
복도 천장에 전구가 줄지어 매달려 있지만, 모두 깨져 있어 빛은 들어오지 않는 상태...
...여러분들은 복도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흐릿하게 빛을 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강예린:엣. (...꺼져 있지 않았슴까...?)
잠깐 착각했나봐요. 그렇죠? 분명히 희미한 빛을 내고 있잖아요.
강예린:...빛이... 반사인가? (부비적....)
....(....?) 이상함다. (아깐 꺼져 있었는데... 가볍게 넘깁니다.)
이연희:전기 회로 연결이 불안정 할 수도 있는 법이죠.
갑시다.
...우여곡절 끝에, 여러분은 1층으로 내려옵니다.
현관문 바로 맞은편에 다 말라죽은 식물 화분이 놓여 있
그럴리가 없습니다. 현관문 맞은편에는 커다란 화분에서 몬스테라가 자라고 있습니다.
복도 왼쪽에 [계단]이, 오른쪽에 [작은 방]이 있습니다.
강예린:(?) 왜 자꾸 헷갈리지.... ... 충격으로 머리가 어떻게 됐나 봄다. (힘들어....)
작은 방... 보러 가는 검다! (화이팅. 살아 나가자...)
(작은 방?)
강예린:(작은 방 잠겨 있지 않았슴까....?)
(열쇠가... 지하실 열쇠였나)
들어서면, 주방으로 쓰였던 방인 것 같습니다. 싱크대와 배관이 남아 있는 방입니다. 역시 이곳저곳이 녹슬고 낡은 상태입니다.
바닥에 손거울 두 개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예린:아하하, 설마 하나 이상 죽었겠슴까....
거... 거울... (불길해!)
그 중 하나에는 실금이 간 상태지만, 둘 다 거울로서의 기능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음 챙겨도 됩니까?
난 상관 없어...
(칭구들아 기다려()
싱크대 위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주먹만한 크기의 조각상들이 줄지어 올려져 있습니다.
강예린:...근데 도대체 무슨 형태임까? (요상해...)
어
(후다닥 밖에 달려가서 거울로 미쳐봅니다)
(화분...화분)
뭐. 뭡니까....??
(당황!)
이연희:(침착하게 손거울 하나 예린이 손에 쥐여줍니다)
강예린:엣....! (쥔다....) ....뭡니까? 설명부터 해 주십쇼!
(거울 얼떨결에 보고 엣, 소리 냄....)
....? 이거.... 과학적으로 말이....
강예린:어떤 현상이 대체.... ... 굴절?
이연희:(그 어 죄송합니다 집에 이상한 사람이 찾아와서)
강예린:빛의 굴절이... 아니, 굴절이 맞긴 한 검까.
이연희:다 파악하셨으면 서정 씨에게 보여주십시오.
강예린:...뭔가가 다르게 보임다. 예를 들자면 저 화분 말임다, 지금은 피어 있지만 거울을 보면 다... (보여준다!)
이연희:2층도 다시 봐야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거울로 보이는 건물은, 현관문 바로 맞은편에 다 말라죽은 식물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복도에 난 창문들은 하나같이 깨져 있으며, 바닥은 유리 파편으로 엉망이 되어 있습니다.
이연희:거울로 본다면 조각상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울에 비친 것두 찰칵)
강예린:....으음. 으으음.... (하하 웃다가....)
...이거 과학적 현상이 맞긴 한 검까?
이나봄:과학...에 이런 현상이 있을리가 없잖아.
문외한이지만 그거 정돈 알아.
강예린:....역시 그렇슴다! 역시 그렇슴다....!!!! 아니 하지만 빛의 굴절 현상으로 온 세상이 빨개지기도 하는데! (혼돈....)
..... .... 모르겠슴다! 이게 다 뭔지. (으아....)
차서정:폐가답습니다... (과학은 아닌 것 같아요.) 귀신?
이나봄:그래도 이렇게까지 보이는 게 달라지는 건 말이 다르지!(...)
...
조금 가능성 있어.
강예린:귀신임까.... 으으. 2층 가야 할 것 같슴다....
이연희:귀신... 예... 뭐 믿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칭구들... 아련해짐)
계단에 있는 글씨부터 다르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우리를 유혹하는 소리였을지도 모르는 셈입니다.
...2층도, 복도 천장에 전구가 줄지어 매달려 있지만, 모두 깨져 있어 빛은 들어오지 않는 상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예린:목숨 바쳐 흥미 추구할 생각은 없네요....
이연희:그러다가 훅 갑니다 서정 씨. (실눈...)
(너 이자식 래번클로의 향기가 나)
강예린:적어도 저는 지켜야 될 게 있어서요... (지켜야 될... 세계? 아니다... 가방 속의 수정본 없는 1차 논문이다....)
차서정:(매일 -교회-등반한다는 유사점이 있긴)
강예린:...뭐! 너무 우울해져 있지 마십쇼. 어떻게든 될 검다.... (눈썹 구기며 긁적.)
...묘사를 안한 것 같아 추가합니다. 2층에서도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강예린:아래로도 못 내려가니 남은 건 위로, 위로네요.... 아하하.
(터벅터벅)
차서정:주님 곁으로 가까워지는군요...(갑시다.)
강예린:위험해지면 어떻게든 내려올 방법을 만들 테니 올라갑시다. 연희 씨도 있고... 괜찮을 검다.
2층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으로 통하는 문이 하나 나옵니다.
난간이 사면을 둘러싸고 있는 평범한 건물 옥상입니다.
옥상 한쪽에 놀이터에서 볼 법한 그네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그네는 다 녹슬어 움직일 때마다 삐걱이는 소리를 냅니다.
강예린:(옥상....!!) 왜... 이런 곳에 그네가 있는 검까...?
옥상 너머의 풍경은 더 이상 산 속이 아닙니다. 건물 전체가 깊이를 알 수 없는 회색 공간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강예린:(...흠칫.) 연희 씨, 거울....
이연희:...거울이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지금...
거울로 본다면, 저 너머로 솟은 산봉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바로 아래쪽은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흙바닥입니다.
이연희:무사히 나갈 가능성은 있다는 뜻입니다.
(정신력 max)
강예린:....어느 쪽이 현실인 걸까요? 현실과 가상이라는 그런... 아니, 환각?
강예린:그렇다면 이 거울은 왜....? (곰곰... 약물 환각인가? 중독 상태....? 으....)
(아니 그 전에 과학적 사고방식을 버리는 게 나을지도....)
이연희:집단 환각은... 뭐 가끔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네 타보기)
...그것은, 보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연희:(옥상은... 뭘 더 할 수 있죠...
(간지나게 그네 타기...?)
(....곰곰이 혼자 뭔가 생각한다....)
(끄응......)
이연희:
지능
기준치: |
75/37/15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예린: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차서정: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예린:(이게 다 고정관념에 쌓인 과학신봉 때문이다.)
(저... 밧줄있음)
....무서워!!!
이연희:(난간 흔들어서 사람 무게 버틸 수 있는지 확인 가능한가요)
이연희: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시...시무룩)
강예린:조... 좋슴다....... ... 가보자고. (소중한 가방 꼬옥 안기......)
(키...키퍼... 시도 해볼까)
이연희:(이...일단... 먼저 시도해봐도 되나요)
강예린:....경찰 찾아가는 검다....!!!!!!!!!!
이연희:(밧줄 몸에 꽉 묶고... 난간에도 묶습니다)
(구경...)
응급실 데려가주십시오. (덤덤)
(아 혹시 모르니까 입에 거울 물기)
(하강이 아니라 암벽 등반 같은 거 생각했는ㄷ
이연희:
운
기준치: |
50/25/10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강예린:(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사람살 려!!!!!!!!!!!!!!!!!!!!!!!!!!!!!)
큰일났네 연희는 실수로 깨진 창문에 박아 체력을 1 잃습니다.
어이어이 마지카요 저자식 진짜 탈출했지않냐Wwww
우와....
이렇게 된 거 줄 잡고 같이 뛰어내려도 됩니다
(이...이게 된다고???)
차서정:(뛰,뛰,뛰,뛰,뛰어내린다!!!!!!)
(걍...올라갈게요)
이연희:
오르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예린:여...연희씨... 사귀어주십쇼........
(찡긋?)
강예린:이... 이게... 왜 됨까..........
강예린:빨리 여기 나가서 경찰 신고하는 게 우선이지 않슴까.....
이연희:
응급처치
기준치: |
50/25/10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나봄:진짜 난 너희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강예린:그보다 1층으론... 나가본 적 없죠 우리? (우리평범하게나갈수도잇던거엿늗네창문에박아서다치기나하고)
....1층갈검까......
이연희:1층 갑시다. 더 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현관문 바로 맞은편에 다 말라죽은 식물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복도에 난 창문들은 하나같이 깨져 있으며, 바닥은 유리 파편으로 엉망이 되어 있습니다.
복도 왼쪽에 [작은 방]으로 통하는 문이 있고, 오른쪽에는 [계단]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미 가본 곳이라면 거울 기준의 서술로 보여드립니다.
연다?
강예린:....으아아악..... 지하 신경쓰임다.....
(미련 못 버림....)
이연희: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예린:....근디 이거 우리가 열었을 땐 괜찮지 않았슴까?
차서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강예린: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 말은 누군가 여러분을 기다리며 잠복하다 뒤에서 닫았단 이야기...
이것을 깨달은 여러분은 이성체크. 는 농담입니다.
..... (입술 꾹.)
차서정:(퇴마 롤로 인간이 아닌 뭔가가 잇는지 확인해도 됩니까?)
딱히.. 누군가 있는 기색은 아닌 것 같으니.
차서정:
주님한놈더갑니다(퇴마)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니)
ㅋㅋ
...인간이... 아닌 것이... 있어...!!!
...인간이... 아닌 것이... 있어...!!! 하고 느꼈습니다.
그것도.... 꽤... 근처에... 있어...!!!
차서정:엇... 어... 계시. 신의 계시가...
강예린:...인간이... 아닌 것이... 있어...!!! 하고 느끼셨슴까....
차서정:(하늘...봄...) 그것도.... 꽤... 근처에... 있어...!!!
대체 뭐가 문제야
학식?
강예린:제 소중한 아기논문을 지켜야 하기 때문임다. (주먹 듬)
(솔직히... 군인인데...)
전 그냥...
휴가 나온 군인입니다.
...관찰력을... 굴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예린: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이연희: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차서정:
관찰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라, 화분 밑 바닥이 어쩐지, 이음새가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군인군인!)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근력
기준치: |
30/15/6 |
굴림: |
36 |
판정결과: |
실패 |
(아 ㅋㅋ 이게안되네)
근력
기준치: |
45/22/9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그리고 이윽고 나타난 것은... 사다리입니다.
밑으로 이어지고, 먼지가 많고... 조금 낡아보이지만 어쨌든간에.
...이상하게도 안쪽에선 희미한 바람이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
이연희:(그냥 뛰어내려서 착지를 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하기)
강예린:저... 저는 그냥 내려가겠슴다.....
(아니저기)
(따라서내려갑니다,,)
그리고, 그와 비례하듯 계속해서 들려오던 노랫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 같이 들리더니...
이윽고, 모든 길을 지나와, 다시금 있는 문을 열면...
이연희:(이미 한 번 나가봤지만 걍 입 다물기)
......머리가 복잡함다.......
집 안에서 다시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실체는 없지만, 결코 멈추지 않을 노랫소리가.
예린은 무사히 논문을 제출하고, 연희가 열심히 찍은 증거와 사진을 챙겨 친구에게 보여주고, 서정은 평소와 다름 없이 괴담을 사모하고 있을 평소의 일상.
구나
흐악!!!!!!!!!!!!!!!!!!!!!!!!!!!!!!!!!!!!!!!!)
강예린:(제출 햇 꾸나!!!!!!!!!!!!!!!!!!!!!!!!!!!!!!!!!!!!!!!!!!!!!!!!!!!!!!!!!!!)
티비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합니다. 폐가에서 벌어진 잔혹한 자살사건,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고 신고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살아돌아온 우리는 평화롭고 즐거운 일상을 만끽합니다.
강예린:(논문 제 출함!!!!!!!!!!!!!!!!!!!!!!!!!!!!!!)
수고하셨습니당
강예린:아...........따뜻하다......
아
딱 깎인만큼나옴
:)
끝입니다
수고하셧어요